이 조합 찬성이요…김민재-엘마스 나폴리 ‘절친 라인’ 등장 예감

김환 기자 2022. 11.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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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엘리프 엘마스가 '절친 라인'을 이루고 있다.

김민재가 나폴리에 입단한 지 어느덧 3개월이 조금 넘었다.

2019-20시즌부터 나폴리에서 뛰기 시작한 엘마스는 북마케도니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김민재처럼 페네르바체를 거쳐 나폴리에 입단한 케이스다.

김민재는 한국을 뜻하는 KR과 북마케도니아를 뜻하는 MK 사이에 나폴리의 상징적 색깔인 파란색 하트를 넣어 친분을 과시했고, 엘마스는 하트와 양손이 그려진 이모티콘 댓글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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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와 엘리프 엘마스가 '절친 라인'을 이루고 있다.


김민재가 나폴리에 입단한 지 어느덧 3개월이 조금 넘었다. 그동안 김민재는 나폴리 수비에 한 축으로 자리잡으며 이번 시즌 나폴리의 상승세에 있어 큰 역할을 했다. 김민재에게는 오랜 기간 나폴리 수비를 책임졌던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임무가 있었는데, 부담이 될 수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쿨리발리를 훌륭하게 대체했다는 평가다.


나폴리 동료들과의 사이도 좋아 보인다. 입단 직후 세계를 강타했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부르며 일찍이 분위기 메이커로 자리잡았던 김민재다. 가장 많이 발을 맞췄던 센터백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는 김민재를 칭찬하며 두 사람 사이가 좋다는 것을 보여줬고, 골키퍼 알렉스 메렛도 SNS를 통해 김민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김민재와 가장 친한 선수는 누구일까. 지금까지 미뤄봤을 때 엘마스가 유력하다. 2019-20시즌부터 나폴리에서 뛰기 시작한 엘마스는 북마케도니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김민재처럼 페네르바체를 거쳐 나폴리에 입단한 케이스다. 밟아온 루트가 비슷한 만큼 말도 잘 통했을 터. 예상처럼 김민재와 엘마스는 상당히 가깝게 지내는 듯하다.


사진=김민재 SNS

SNS에 올리는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엘마스는 지난달 레인저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승리한 뒤 자신의 SNS에 김민재와 함께 나온 사진을 올렸다. 이어 열린 사수올로와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후에는 엘마스를 업은 김민재의 사진이 두 사람의 SNS에 올라왔다. 김민재는 한국을 뜻하는 KR과 북마케도니아를 뜻하는 MK 사이에 나폴리의 상징적 색깔인 파란색 하트를 넣어 친분을 과시했고, 엘마스는 하트와 양손이 그려진 이모티콘 댓글로 화답했다.


이번엔 다시 엘마스의 차례였다. 나폴리는 9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엠폴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10연승을 질주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선발로, 엘마스는 후반 29분 마테오 폴리타노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가 끝난 뒤 엘마스는 승리의 기쁨에 환호하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옆에는 서로의 SNS에 등장했던 김민재가 박수를 치며 엘마스를 흘긋 보고 있었다. 페네르바체를 거쳐 나폴리에 입단했다는 점, 조금은 특별한 나라에서 온 선수라는 점 등 공통점이 많은 두 선수가 과시하는 ‘절친 케미’다.


사진=엘마스 SNS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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