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또 발사…강원 동해안 접경지 평소와 다름없어

이종건 2022. 11. 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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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동해안 접경지는 평소와 다름없이 평온함을 유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3시 31분께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강원 동해안에서는 지난 2일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낙하해 민통선 출입이 통제되고 출어 어선들의 조기 귀항 조처가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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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출입·조업 차질 없어, 철원 안보 관광지는 지난 2일부터 운영 중단

(강원 고성·철원=연합뉴스) 이종건 양지웅 기자 = 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동해안 접경지는 평소와 다름없이 평온함을 유지했다.

나흘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한 북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중이던 지난 2∼5일 미사일 약 35발을 발사한 뒤 나흘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2022.11.9 nowwego@yna.co.kr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3시 31분께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군은 미사일 발사 장소, 속도, 비행거리, 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잇단 북한의 도발에도 동해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평온함을 유지한 채 생업에 종사했다.

민통선 출입과 통일전망대를 비롯한 안보 관광지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어선들의 조업도 차질없이 진행됐다.

명파리 주민 장모 씨는 "영농을 위한 민통선 출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등 주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원군은 DMZ 평화 관광을 비롯해 DMZ 생태평화공원과 승리전망대 등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안보 관광지 운영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군은 잇따른 북한의 도발로 지난 2일부터 평화 관광지 운영을 모두 중단하고 군부대 등과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현 안보 상황에서 가능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관광객들에게 운영 중단과 예약 취소를 통보했다.

강원 동해안에서는 지난 2일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낙하해 민통선 출입이 통제되고 출어 어선들의 조기 귀항 조처가 내려지기도 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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