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 우승…2년 연속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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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61)이 제27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김종덕은 2위 오세의(55)를 8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
2년 연속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른 김종덕은 이번 시즌 6천475만원의 상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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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을 든 김종덕 [대한골프협회 제공] |
김종덕은 9일 제주도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파72·6천9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고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김종덕은 2위 오세의(55)를 8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
김종덕은 "60세 이상의 나이에 상금왕을 차지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연속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른 김종덕은 이번 시즌 6천475만원의 상금을 기록했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활약하는 무대다.
김종덕은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우승 횟수를 33회로 늘렸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9승,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4승, KPGA 챔피언스투어 15승, 외국 시니어투어 5승 등이다.
한국시니어오픈 선수권에서는 2011년에 이어 11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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