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약 204억원 추정...티라노사우루스 두개골, 뉴욕 소더비 경매 출품

이윤오 2022. 11. 9.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600만년 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이 다음 달 미국서 경매에 출품된다.

영국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현재까지 발견된 공룡 화석 가운데 보존 상태가 가장 우수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이 다음 달 9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고 전했다.

소더비 측은 이 화석이 약 1500만~2000만 달러(한화 약 204~273억원) 사이에 팔릴 것으로 추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 미국=AP, 연합
 
7600만년 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이 다음 달 미국서 경매에 출품된다.

영국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현재까지 발견된 공룡 화석 가운데 보존 상태가 가장 우수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이 다음 달 9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고 전했다. 

무게 약 91㎏, 길이 약 2m의 이 화석은 2020년과 2021년 사이 미국 사우스다코다주하딩 카운티에서 발굴됐다. 

소더비 관계자 카산드라 해튼은 “두개골엔 두 개의 커다란 구멍이 있는데 이는 다른 공룡과 혈투를 벌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구멍이 공룡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살아 있는 동안 큰 싸움을 벌였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더비 측은 이 화석이 약 1500만~2000만 달러(한화 약 204~273억원) 사이에 팔릴 것으로 추정했다.

발굴된 지역은 과거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이 두 차례 발견되면서 ‘티라노사우루스의 수도’로 불리게 된 곳이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