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약 204억원 추정...티라노사우루스 두개골, 뉴욕 소더비 경매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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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0만년 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이 다음 달 미국서 경매에 출품된다.
영국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현재까지 발견된 공룡 화석 가운데 보존 상태가 가장 우수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이 다음 달 9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고 전했다.
소더비 측은 이 화석이 약 1500만~2000만 달러(한화 약 204~273억원) 사이에 팔릴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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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0만년 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이 다음 달 미국서 경매에 출품된다.
영국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현재까지 발견된 공룡 화석 가운데 보존 상태가 가장 우수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이 다음 달 9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고 전했다.
무게 약 91㎏, 길이 약 2m의 이 화석은 2020년과 2021년 사이 미국 사우스다코다주하딩 카운티에서 발굴됐다.
소더비 관계자 카산드라 해튼은 “두개골엔 두 개의 커다란 구멍이 있는데 이는 다른 공룡과 혈투를 벌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구멍이 공룡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살아 있는 동안 큰 싸움을 벌였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더비 측은 이 화석이 약 1500만~2000만 달러(한화 약 204~273억원) 사이에 팔릴 것으로 추정했다.
발굴된 지역은 과거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이 두 차례 발견되면서 ‘티라노사우루스의 수도’로 불리게 된 곳이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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