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안보 분야서 韓日 관계 강화 필요성 강조”

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을 맞은 6일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왼쪽에서 세 번째) 일본 총리.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일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일 현지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최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한 뒤 돌아온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과 만나 “안전보장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누카가 회장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누카가 회장은 윤 대통령이 한일과 한미일 간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했다고 기시다 총리에게 보고했다. 누카가 회장은 한일의원연맹과의 합동총회를 위해 방한해 지난 4일 윤 대통령과 비공개로 면담했다.

윤 대통령은 누카가 회장 등 일한의원연맹 간부들을 접견하고 한일 간 다방면의 인적 교류 확대가 양국관계 발전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일본 국회 차원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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