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시그널] AI가 찍은 한화에어로 20% 올라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매수 신호를 보낸 종목 가운데 최근 국내 주식이 건설기계·방산 기업을 중심으로 20%대 수익률을 달성한 반면, 미국 주식은 개별 기업 실적과 이벤트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MK시그널 인공지능(AI)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 주간 AI가 매수한 종목 중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현대건설기계(2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1%), 현대두산인프라코어(19.6%), 두산(6.2%), 파크시스템스(4.2%) 순으로 높았다. 이들 수익률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4.2%로 나타났다. MK시그널이 최근 한 주간 매수한 국내 주식 중 매도까지 이어진 전체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7.23%를 기록했다.

미국 주식은 더블베리파이홀딩스(DV·8.6%), 아르하우스(ARHS·4.3%), WNS홀딩스(WNS·2.3%), 도체스터미네랄스(DMLP·0.8%), CSW인더스트리얼스(CSWI·0.4%)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평균 수익률은 3.3%로 집계됐다. 최근 한 주간 MK시그널이 매매 신호를 낸 전체 종목 중 수익을 낸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26%를 기록했다.

AI가 매수한 국내 주식은 업종별 호재와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북미, 인도, 브라질 등에서 매출 호조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정부와 지난 8월 약 3조원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K9 자주포 실적에 더해 다연장로켓 천무 발사대, 유도탄, 장사거리탄 등 약 5조원 규모의 추가 계약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MK시그널은 AI가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