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난소기능부전 세포치료제 국내 1상 시작

김시균 2022. 11. 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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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유래 고순도 줄기세포
분리·배양 기술 적용
조기 난소기능부전 환자 대상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처바이오텍 로고
차바이오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탯줄유래 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난소기능부전 치료제 ‘CordSTEM-POI’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임상 승인에 따라 ‘CordSTEM-POI’의 안전성·내약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40세 이전에 난소의 기능이 상실된 조기 난소기능부전 환자 6명에게 ‘CordSTEM-POI’를 정맥으로 주사해 인체 약리작용과 부작용 등을 관찰한다.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CordSTEM-POI’는 차바이오텍의 자체GMP 시설에서 생산된다.

탯줄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소기능부전 치료제는 2021년 정부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임상시험과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난소기능부전은 난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국내 가임기 여성의 약 1%가 앓고 있다. 이중 90% 이상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로 임신이 불가능하다. 난임은 정신적 고통과 일과 가정의 불균형,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CordSTEM-POI는 차바이오텍의 고순도 줄기세포 분리·배양 기술과 차바이오·병원그룹의 산부인과, 난임센터 등 7개국 86개 의료기관의 독보적인 인프라가 결합해 근본적인 치료가 안되는 난소기능부전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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