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유통 경제진흥원과 소상공인 밀키트 제품 판로 확대 협력

유정환 기자 2022. 11. 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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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유통이 부산경제진흥원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밀키트 제품의 판로 확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서원유통 김병찬 대표는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방안을 항상 고민했지만 어떤 일을 해야할까 막연할 때가 많았다"며 "앞으로 경제진흥원에서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제안해 주면 적극 협조하겠다. 경제진흥원과 사업방향이 합치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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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무협약…탑마트 77개 매장서 오프라인 판매망 지원
부산경제진흥원과 서원유통은 9일 경제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소상공인의 유통망 입점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정환 기자


서원유통이 부산경제진흥원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밀키트 제품의 판로 확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9일 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서원유통과 ‘부산 소상공인의 유통망 입점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원유통 김병찬 대표, 이성광 상무, 황현석·강재경 이사 등이, 경제진흥원에서는 진양현 원장과 주일효 경영기획실장, 오지환 산업육성지원단장, 김영하 일자리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서원유통 김병찬 대표는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방안을 항상 고민했지만 어떤 일을 해야할까 막연할 때가 많았다”며 “앞으로 경제진흥원에서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제안해 주면 적극 협조하겠다. 경제진흥원과 사업방향이 합치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 원장은 “서원유통이 지역 강자를 넘어 소상공인 생태계 활성화 부문에서도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청년 창업자 등 젊은이의 아이디어를 통해 서원유통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등 경제진흥원이 가교 역할을 맡겠다”고 강조했다.

서원유통은 이미 지난해부터 부산 소상공인 제품의 밀키트 전환을 위해 제품 개발, 포장 등 실질적인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4월 탑마트 연제점에서 제품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지원하고 있다. 현재도 가정 간편식 제품 개발과 유통망 진입을 위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음식점에서 만든 제품은 해썹(HACCP) 또는 제조허가를 받지 않아 탑마트가 보유한 77개 점포에서 곧장 판매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제진흥원 정덕원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장은 “소상공인의 제품개발 판로지원 등에 이어 제조허가를 받는 부분까지 경제진흥원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온라인 판매망에 이어 탑마트 점포에서 오프라인 지원이 이어진다면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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