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서 집단 난투극 외국인 일부 검거…"단순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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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외국인 일부를 검거했다.
광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9일 난투극에 가담한 외국인 중 신원이 특정된 일부를 검거해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다른 외국인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싸움을 말리려던 미국 국적 외국인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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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경찰이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외국인 일부를 검거했다.
광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9일 난투극에 가담한 외국인 중 신원이 특정된 일부를 검거해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경찰의 소환 요구에 순순히 응해 이날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외국인이 자주 찾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우연히 만난 사이로 단순 시비 끝에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원한 관계가 있었다거나 다른 범죄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다른 외국인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오전 4시께 광주 동구 구시청 사거리 인근 한 술집 앞 도로에서 러시아인과 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 8~10여명이 패싸움을 벌이다 도주했다.
이들은 싸움을 말리려던 미국 국적 외국인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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