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시니어 골프선수권 우승…챔피언스투어 2년 연속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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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은 9일 제주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드, 레이크 코스(파72·609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잡는 맹타로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2011년 이후 11년만에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종덕은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스투어에서 통산 15승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김종덕은 6475만원으로 챔피언스투어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으며 통합 포인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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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종덕(61·밀란인터내셔널)이 '제27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500만원) 정상에 올랐다.
김종덕은 9일 제주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드, 레이크 코스(파72·609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잡는 맹타로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김종덕은 2위 오세의(6언더파 138타)를 8타 차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이후 11년만에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종덕은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스투어에서 통산 15승째를 기록했다. 또한 통산 우승 횟수는 33승(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 KPGA 챔피언스투어 15승, 해외 시니어투어 5승)이 됐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김종덕은 6475만원으로 챔피언스투어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으며 통합 포인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김종덕은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그린 스피드도 빠르고 대회 코스 환경이 선수들에게 플레이하기 최적이었다"며 "차분한 코스 공략이 이틀 간 노보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회를 치르기 전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어 기쁨이 더욱 크다"며 "60세 이상의 나이에 현역으로 활동하며 상금왕을 차지했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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