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AI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총력대응

김종효 기자 2022. 11. 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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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최근 도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방역을 강화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구제역 등의 유입을 막기 위해 '가축전염병 상황실'이 운영되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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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고창군이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최근 도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방역을 강화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구제역 등의 유입을 막기 위해 ‘가축전염병 상황실’이 운영되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 24시간 축산차량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시설 2개소와 철새도래지 탐방객과 축산차량 통제를 위한 통제초소 3개소도 운영 중이다.

바이러스 유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수의사 6명을 동원, 지난달 27일부터 전업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한 일제 정밀검사도 진행했다.

나아가 축산과 현장전담반과 가금류전담관으로 배치된 읍·면 공무원 51명이 매주 1회 이상 전화예찰을 포함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고창부안축협 공동방제단 3개 반과 소독차량 3대를 동원해 가금농장 진입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여기에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비한 전업 가금농가 138개소에 2600㎏의 소독약품과 생석회 5만2000㎏를 공급해 농가의 선제적 소독이 이뤄지도록 홍보와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 농장에서는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로 자체 소독과 외부인 출입관리 등 농장 차단방역에 철저히 나서달라"고 당부하며 "축산농가의 자율방역 의식이 올라가면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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