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시벨' 김래원 "한석규 조언, 엄청난 자극됐다" [인터뷰 맛보기]

김종은 기자 2022. 11. 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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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시벨'의 배우 김래원이 자신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격려를 건네 준 선배 한석규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제작 이스트드림시노펙스)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한석규 선배의 조언이 큰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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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벨, 김래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데시벨'의 배우 김래원이 자신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격려를 건네 준 선배 한석규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제작 이스트드림시노펙스)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한석규 선배의 조언이 큰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MBC 드라마 '나'로 데뷔한 김래원은 올해로 배우 인생 25년을 맞았다. 지난 25년이 본인에게 어땠냐고 묻자 그는 "어젯밤에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정리가 안 되더라. 그러다 한석규 선배님과의 대화가 생각났다. 1주일 전 우연히 안부차 전화를 걸었는데 내 나이를 들으시더니 '제일 좋을 때다. 지금까지는 연습이라고 생각해라. 이제 시작이다. 이제부터다. 넌 재능이 많은 좋은 배우니 잘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하며 조언해 주시더라. 그게 다시 내 배우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걸어보는 길을 되돌아보면 10점 만점 중 6-7점을 주고 싶다"라는 그는 "7점이 끝이 될 수도 있고 8점까지 발전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진 잘 모르겠다.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김래원이라는 배우가 역량이 여기까지인지, 더 할 수 있는지는 지금으로선 확신할 수 없다 생각한다. 작품 운에 따른 것도 있을 테고 개인적인 것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도 한석규 선배님이 '이제부터다. 잘 해낼 거다'라고 해주시지 않았냐. 선배님이 그러시니 그런가 보다 하고 계속해 보려 한다"라며 웃었다.

한편 김래원이 출연한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 오는 16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마인드마크]

김래원 | 데시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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