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번뜩임을 잃었어" 칼드웰 포프가 바라보는 르브론의 부진

서호민 2022. 11. 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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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게츠의 가드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29, 196cm)가 옛 동료 르브론 제임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레이커스에서 제임스와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칼드웰-포프가 최근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제임스의 부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칼드웰 포프는 제임스가 예전의 모습을 찾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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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덴버 너게츠의 가드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29, 196cm)가 옛 동료 르브론 제임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데뷔 20년 차를 맞이한 제임스는 37살의 나이에도 불구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제임스는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4.3점 8.9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표면적인 기록만 놓고 보면 전혀 흠잡을 데가 없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세부 스탯을 보면 제임스라는 이름값을 생각할 때 어딘가 모르게 아쉬움이 남는다.

실제 제임스는 야투율 44.7% 3점슛 성공률 21.0%에 기록하는 등 예년보다 야투 성공률과 공격 효율성이 떨어졌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커리어 로우에 그칠 정도로 최악의 슈팅 슬럼프를 겪고 있다.

발바닥 부상의 영향인지 야투 감각은 무너졌고 수십년 간 자신의 무기로 삼았던 ‘닥돌(닥치고 돌파)’이 발휘되는 장면도 좀처럼 볼 수 없었다. 물론 제임스에겐 이 같이 부진에 빠질 만한 이유가 있다. 37살의 제임스는 매 경기 평균 36분이 넘는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그것도 잔부상 등에 시달리며 좋지 않은 몸을 이끌면서 말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현재 레이커스 팀 구조상, 제임스에게 역할이 가중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걸리는 과부하는 필연적이다", "제임스도 이제는 관리가 필요한 시기가 됐다"라는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레이커스에서 제임스와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칼드웰-포프가 최근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제임스의 부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요즘 제임스의 농구에서는 열정과 번뜩임을 찾아볼 수 없다. 제임스의 경기를 보면 농구가 아닌 픽업 게임을 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가끔은 보기가 힘들다"고 팩트 폭격을 날렸다.

듣는 이에 따라 칼드웰 포프의 발언이 겉으로는 강한 어조로 들릴 수도 있지만, 둘은 레이커스 시절 친한 동료였던 데다 평소 리스펙트하는 사이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러면서도 칼드웰 포프는 제임스가 예전의 모습을 찾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칼드웰 포프는 "나는 다시 제임스가 리더로서 팀을 하나로 모으며, 코트 안에서 열정적으로 농구하는 모습들을 보고 싶을 뿐이다. 그가 본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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