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니스트 미셸 부바르, 30일 롯데콘서트홀 무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 미셸 부바르가 '2022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서 미셸 부바르는 할아버지이자 프랑스 오르간 음악의 계보를 잇는 장 부바르의 작품을 비롯해 바흐의 아리아, 4대의 하프시코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프랑크 전주곡, 푸가와 변주곡, 프랑크 오르간을 위한 3개의 코랄 중 가단조, 메시앙의 오르간을 위한 9개의 명상, 뒤리플레 프렐류드 내림 마단조 등 프랑스 전통에 기반을 둔 오르간 음악과 다채로운 프랑스 크리스마스 음악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흐·장 부바르 작품부터 크리스마스 음악까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 미셸 부바르가 ‘2022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오는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파이프 오르간 음악은 연주의 완성도에 악기가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르간이 보유하고 있는 음색의 수와 종류, 또 파이프 정음 작업의 완성도에 따라 악기의 가능성이 무한히 변화한다. 이에 따라 연주자가 풀어내는 음악도 달라진다. 오르간 연주자만큼이나 악기를 만드는 장인들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셸 부바르는 19세기 프랑스의 오르간 제작 명인 중 한 명이었던 카바이예 콜, 그의 마지막 시기 걸작인 툴루즈 성 세르낭 성당 오르간을 자신의 페르소나로 삼아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이 오르간으로 프랑스 낭만 오르간 음악들을 녹음하면서 악기와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조합을 보여주었다. 1996년 툴루즈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 창설에도 앞장섰다. 2010년부터 베르사유 궁전 황실 예배당의 오르가니스트를 맡으며 바로크와 낭만시대를 아울러 프랑스 오르간 음악에 정통한 인물로 통한다.
이번 공연에서 미셸 부바르는 할아버지이자 프랑스 오르간 음악의 계보를 잇는 장 부바르의 작품을 비롯해 바흐의 아리아, 4대의 하프시코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프랑크 전주곡, 푸가와 변주곡, 프랑크 오르간을 위한 3개의 코랄 중 가단조, 메시앙의 오르간을 위한 9개의 명상, 뒤리플레 프렐류드 내림 마단조 등 프랑스 전통에 기반을 둔 오르간 음악과 다채로운 프랑스 크리스마스 음악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 3만~6만원.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술자리 흑기사 소원은 키스…흑심은 유죄일까[사사건건]
- 고민정 "권력의 단맛이 그토록 달콤한가..대한민국엔 지도자가 없다"
- 尹 "압사? 뇌진탕" 발언, 한덕수 "'바이든 어쩌구'처럼…"
- 文이 반환한 풍산개, 尹부부가 입양?…"조심스럽게 검토"
- "딸 학원비 벌러"…대리운전 아빠, 만취 차량이 덮쳤다
- 지난해 10월 경기도 '일산대교 무료화' 법원이 제동(상보)
- 의성 우체국 여직원 극단 선택… 상사 성추행·폭언 호소했다
- 2년 만에 통합우승 '쓱'…정용진 구단주가 만든 왕조의 서막
- 집값 떨어졌는데 종부세 더 낼판…결국 탈난 공시가 과속인상
- 檢, 민주당사 두 번째 압수수색…민주 "국면전환용 정치탄압"(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