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마리 토끼 노리는 김비오 “우승하면 타이틀은 따라올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승하면 타이틀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
김비오(32)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대회 2연패까지 '3마리 토끼'를 노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대상+상금왕+2연패 노린다
1위 서요섭 vs 2위 김영수 대결도 치열
김비오(32)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대회 2연패까지 ‘3마리 토끼’를 노린다.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0일부터 나흘간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최종전에서 올 시즌 MVP 격인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이 탄생한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1대, 코리안투어 5년 시드 등 엄청난 혜택들이 주어진다.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지는 만큼 1위 서요섭(26)부터 8위 황중곤(30)까지 제네시스 대상의 가능성이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5위인 김비오(4310.10점)는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 등 2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에서도 2위(6억9704만4488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비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고 시즌 최종전인 만큼 그 어느 대회보다 중요하다“면서 ”대회 2연패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 주인공도 결정된다. 우승에 성공한다면 타이틀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우승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이 지급된다. 김비오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르게 되며,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김비오는 2010년 대상과 2012년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8월과 9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한 서요섭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처음으로 개인 타이틀을 노린다.
4930.73점의 서요섭은 “투어 데뷔 후 꿈꿔왔던 제네시스 대상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위와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1위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서 있는 만큼 욕심과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다. 대회가 시작되면 오직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인지에만 집중하겠다”고 강하게 각오를 밝혔다.
지난달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제네시스 대상 2위로 뛰어오른 김영수(33·4915.05점)는 서요섭을 15.68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영수는 “이번 시즌은 생애 첫 승을 이뤄내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도 경험한 만큼 골프 인생 최고의 한 해였다. ‘제네시스 대상’으로 그 방점을 찍는 것이 목표”라며 “2개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컨디션은 최고다.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스릴 넘치는 승부를 펼쳐보겠다. ‘제네시스 대상’ 타이틀 획득의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술자리 흑기사 소원은 키스…흑심은 유죄일까[사사건건]
- 고민정 "권력의 단맛이 그토록 달콤한가..대한민국엔 지도자가 없다"
- 尹 "압사? 뇌진탕" 발언, 한덕수 "'바이든 어쩌구'처럼…"
- 文이 반환한 풍산개, 尹부부가 입양?…"조심스럽게 검토"
- "딸 학원비 벌러"…대리운전 아빠, 만취 차량이 덮쳤다
- 지난해 10월 경기도 '일산대교 무료화' 법원이 제동(상보)
- 의성 우체국 여직원 극단 선택… 상사 성추행·폭언 호소했다
- 2년 만에 통합우승 '쓱'…정용진 구단주가 만든 왕조의 서막
- 집값 떨어졌는데 종부세 더 낼판…결국 탈난 공시가 과속인상
- 檢, 민주당사 두 번째 압수수색…민주 "국면전환용 정치탄압"(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