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마법모자役 레슬리 필립스, 자택서 별세…향년 98세

정서희 기자 2022. 11. 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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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마법 모자 목소리를 연기한 영국 배우 레슬리 필립스가 별세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8일 "레슬리 필립스가 오랜 투병 끝에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1924년생인 필립스는 약 80년간 200편이 넘는 영화, TV, 라디오 시리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한국에서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법 모자 성우 역할로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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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레슬리 필립스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마법 모자 목소리를 연기한 영국 배우 레슬리 필립스가 별세했다. 향년 98세.

영국 현지 매체들은 8일 "레슬리 필립스가 오랜 투병 끝에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필립스의 대변인인 조너선 로이드는 그가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알렸다. 필립스는 90세 때 두 차례 뇌졸중으로 치료받았고, 건강이 좋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스의 아내는 "나는 멋진 남편을 잃었고 대중은 위대한 쇼맨을 잃었다. 그는 국보급 인물이었다"고 애도했다.

1924년생인 필립스는 약 80년간 200편이 넘는 영화, TV, 라디오 시리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1998년 영화계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4등급 훈장인 '대영제국 장교 훈장' 수훈자로 선정됐고, 2008년에는 3등급 '대영제국 사령관 훈장'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법 모자 성우 역할로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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