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현장 출동 소방관에 트라우마 예방 심리지원

김윤구 2022. 11. 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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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과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소방청이 긴급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활동했던 소방서와 119안전센터에 전문 심리상담사를 파견해 심리지원에 나섰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을 예방·관리하고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소방공무원 보건안전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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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활동 벌이는 구급대원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2.10.3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과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소방청이 긴급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활동했던 소방서와 119안전센터에 전문 심리상담사를 파견해 심리지원에 나섰다.

전날까지 대상자 1천33명 가운데 94.1%에 대한 심리지원을 마쳤다.

소방청은 전문의학 진료가 필요한 소방공무원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진료를 권고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은 직무환경 특성상 연평균 5.9차례 이상의 참혹한 현장 경험으로 인해 PTSD, 우울증, 수면장애 등 심리적 문제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을 예방·관리하고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소방공무원 보건안전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 전문 심리상담을 통한 고위험군 선별 및 회복 지원 ▲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 마음건강 상담·검사·치료비 지원 등이 사업 내용이다.

고위험군과 심신 안정이 필요한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치유를 위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용 등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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