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줄이어”

[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와 경기불황 속에서도 사천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농협은행 사천시지부는 9일 사천시청 시장실에서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올해 7월에 이어 두 번째 장학기금을 기탁한 농협은행 사천지부는 매년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누적금액이 2억1천800만원에 달한다.

오를쪽에서 왼쪽으로 박종국 농협은행 사천시지부장이 9일 경상남도 사천시청 시장실에서 박동식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사천시]

박종국 농협은행 사천지부장은 “사천시 학생들의 인재육성을 위해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우수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2022 사천에어쇼 참가업체인 GS25 사천위드필점도 사천시청을 방문해 지역인재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GS25 사천위드필점은 지난달 20일부터 4일간 사천비행장 일대에서 열린 ‘2022 사천에어쇼’에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김기덕 GS25 사천위드필점 점주는 “사천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익금 중 일부를 모아 기탁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농협 사천지부와 GS25 사천위드필점에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사천시 학생들을 위해 뜻깊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이충도 기자(cdlee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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