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국토부에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건의

최대호 기자 2022. 11. 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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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에 '수원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를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는 전날 국토교통부에 공문을 보내 "수원시는 최근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고, 금리인상으로 인해 주택가격 하락이 가속되는 실정"이라며 이 같이 건의했다.

건의 사유는 △주택가격 상승률 △청약경쟁률 △분양권 전매거래량 등 대부분 지표가 하락해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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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상승률, 청약경쟁률 등 지표 하락…기준 불충족
경기 수원시청.(수원시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에 '수원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를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는 전날 국토교통부에 공문을 보내 "수원시는 최근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고, 금리인상으로 인해 주택가격 하락이 가속되는 실정"이라며 이 같이 건의했다.

건의 사유는 △주택가격 상승률 △청약경쟁률 △분양권 전매거래량 등 대부분 지표가 하락해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주택법 제63조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그 지정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로 지정하고, 지정 사유가 없어졌다고 인정하는 경우 지체 없이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경기도에도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를 건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주택거래량이 급감하고 매매가가 하락해 주택 투기가 전무하다"며 "금리인상·대출규제로 시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규제지역 해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실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수원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하며 대응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2020년 6월19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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