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실로 개판이다"에…윤상현은 "실로 가소롭다"

최유나 2022. 11. 9.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 풍산개 논란과 관련해 "실로 개판이다"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것을 두고 "실로 가소롭다"며 맞대응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탁 전 비서관 글 일부를 인용하며 "실로 개판이다. 윤석열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것도 모자라 윤 대통령 국정 장악력 운운하는 태도를 보니 실로 가소롭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탁현민 "이 사달의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허언 또는 윤석열 정부의 못 지킨 약속"
윤상현 "탁 전 비서관의 수준과 인격이 문재인 정권의 수준"
사진 = MBN뉴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 풍산개 논란과 관련해 "실로 개판이다"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것을 두고 "실로 가소롭다"며 맞대응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탁 전 비서관 글 일부를 인용하며 "실로 개판이다. 윤석열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것도 모자라 윤 대통령 국정 장악력 운운하는 태도를 보니 실로 가소롭다"고 지적했습니다.

탁 전 비서관은 전날 "이 사달의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허언이거나 윤석열 정부의 못 지킨 약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 입으로 전직대통령께 약속한, 이 사소한 일조차도 해결이 안되는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윤 의원은 "탁 전 비서관은 보도를 인용해서 대통령실이 법적 미비 해결에 부정적이라고 단정했다"면서 "대통령실이 시행령 개정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는데도 파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윤 의원은 "설사 시행령 개정이 좀 늦어져서 키우기가 부담스럽다면, 조용히 협의해서 돌려보내면 되는데, 이렇게 동네방네 떠들 일이냐"면서 "이게 대통령을 지낸 분의 품격 맞냐"고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탁 전 비서관의 수준과 인격이 문재인 정권의 수준"이라면서 "청와대 있을 때부터 천방지축이더니, 그때나 지금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그러지 말라고 강하게 야단쳤다면 저렇게 안하무인이 되었겠냐"고 쓴소리를 뱉었습니다.

이어 "다 떠나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개를 기록물로 여기지 않고, 애정을 갖고 키우겠다면 어느 누가 막겠냐"며 "문 전 대통령의 냉정함 때문에 이 개싸움이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윤 의원은 "결국 탁현민도, 개싸움도, 다 문재인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