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마법모자 레슬리 필립스, 투병 끝 별세…향년 98세 [N해외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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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마법의 모자 목소리를 연기했던 영국 배우 레슬리 필립스가 세상을 떠났다.
8일(현지시간) BBC와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레슬리 필립스는 오랜 투병 끝에 9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레슬리 필립스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마법의 모자 목소리로 젊은 영화 팬들에게 친숙한 배우다.
그는 배우 생활 80년간 200편 이상의 영화와 TV 및 라디오 시리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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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할리우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마법의 모자 목소리를 연기했던 영국 배우 레슬리 필립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8세.
8일(현지시간) BBC와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레슬리 필립스는 오랜 투병 끝에 9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생전 두 차례 뇌졸중으로 투병한 바 있다.
그의 에이전트 조나단 로이드(Jonathan Lloyd)는 "고인이 지난 7일 잠을 자다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그의 아내 자라(Zara)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훌륭한 남편을 잃었고 대중은 진정으로 위대한 쇼맨을 잃었다"고 슬퍼했다.
레슬리 필립스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마법의 모자 목소리로 젊은 영화 팬들에게 친숙한 배우다. 그는 배우 생활 80년간 200편 이상의 영화와 TV 및 라디오 시리즈에 출연했다. 영국의 유명 코미디 영화 '캐리 온' 시리즈 31편 중 총 4편에 출연해 '딩동'이란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레슬리 필립스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8년 대영제국 4등 훈장 수훈자(OBE/Offic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가 됐고, 지난 2008년 대영제국 훈작사(CBE/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에 등극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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