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 미안..제작진 미워" 10기 정숙이 밝힌 김치찌개 진실

윤성열 기자 2022. 11. 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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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플레이, SBS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정숙(이하 가명)이 영수와 얽힌 김치찌개 사건의 진실에 대해 털어놨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숙은 '나는 솔로' 출연 이후 인기를 실감한다며 "원래 평범한 곱창칩에었는데 '나는 솔로' 나간 뒤 조금 핫해졌다. 네달란드, 광주, 서울, 인천 등에서 손님이 오신다. 매출도 3배는 뛰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정숙은 김찌찌개에 김치를 넣었는지를 놓고 영수와 진실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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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사장님입니다' 영상 캡처
ENA플레이, SBS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정숙(이하 가명)이 영수와 얽힌 김치찌개 사건의 진실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사장님입니다'에서는 현재 대구에서 곱창집을 운영 중인 10기 정숙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숙은 '나는 솔로' 출연 이후 인기를 실감한다며 "원래 평범한 곱창칩에었는데 '나는 솔로' 나간 뒤 조금 핫해졌다. 네달란드, 광주, 서울, 인천 등에서 손님이 오신다. 매출도 3배는 뛰었다"고 밝혔다. 또한 '나는 솔로' 촬영 당시 10기 출연자 가운데 요리를 담당했던 정숙은 "하루 빼고 4박 5일 요리를 다 했다. 방송에 안 나온 게 더 많다"고 전했다.

정숙은 김치찌개로 불거진 영수와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달 19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정숙은 김찌찌개에 김치를 넣었는지를 놓고 영수와 진실공방을 벌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숙과 영수의 관계는 급속도로 나빠졌다. 진실은 미궁속으로 빠진 가운데, 영수는 최종회에서 정숙을 선택했지만, 정숙은 영수를 선택하지 않아 최종 커플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숙은 "내가 (곱창) 전골을 포장해서 갔다. (영수님이) 전골 국물에다가 김치를 넘으셨나 보다. 넣고 30분만 끓이면 되는데 3시간을 끓였더라. 그래서 김치가 흐물흐물해진 거다. 그러니까 김치가 없고 국물만 있어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숙은 이어 "그런데 이게 방송에 이렇게 나올 것도 아닌데"라며 제작진의 편집을 지적했다. 정숙은 "제작진이 밉나"라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많이 밉다. 그러지 마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정숙은 또한 "영수님한테 미안한 것도 있고 사과도 했다"며 "자녀도 있는데 (방송) 보면 마음 아플 것 아닌가. (영수님이) 저희 가게 2번 놀러 왔다. 영식, 영호, 현숙, 영숙이랑 왔었다. 와서 얘기도 하고 그랬다. 그런데 (제작진이) 편집을 이상하게 해서 김치찌개 사건 때문에 조금 서먹하게 됐다. 영수님 미안하다. 그런 거 아니다"고 전했다.

정숙은 ''나는 솔로' 출연을 권하는가'라는 질문에 "비추천"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숙은 "좋은 건 3이고, 나쁜 건 7"이라며 "돈이 너무 부각이 되니까 돈 빌려 달라는 사람도 엄청 많이 온다. 인감도장이랑 서류 다 떼서 2000만 원, 3000만 원 빌려 달라고 한다. 많으면 10억만 투자해라는 사람도 있다. 하루에 기본 5~6명은 찾오 온다. DM(다이렉트 메시지)는 100개 넘게 온다. 왔는데 안 발려주면 상욕을 하고, 내 차에 계란을 막 던진다. 스토커도 많았다. 차에다 '정숙이 넌 내 거야'라고 래커 칠을 하고, 퇴근하고 가게 앞까지 오고, 집 앞까지 찾아온다"고 토로했다.

한편 정숙은 '나는 솔로' 이후 상철이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정숙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상철에게 호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상철과 정숙 모두 최종 선택을 포기하면서 커플로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정숙은 "방송 끝나고 상철님이 들이댔었다. 대시했었다"고 밝혔다. "이 얘기도 나가도 되냐"라는 인터뷰어의 물음에 정숙은 "나가도 된다. 자기도 알 건데 뭐"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하지만 정숙의 인터뷰를 접한 상철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상철은 영상 아래 남긴 댓글을 통해 "내 이야기는 듣기 거북감이 많이 든다"며 "방송은 끝났어도 매너는 지키는 게 예의인 것 같다. 내 이야기는 편집해 주길 정식으로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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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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