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3실점’ 허점투성이 수비 비판…“조기축구가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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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허점이 많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수비를 비판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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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허점이 많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수비를 비판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리즈는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점수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난타전이 펼쳐졌다. 시작은 리즈였다. 리즈는 경기 시작 3분만에 로드리고 모레노의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갔지만, 4분 뒤 마커스 태버니어에게 동점골을 내주더니 전반 19분에는 역전까지 허용했다. 후반전 초반 도미니크 솔란케에게 추가골을 실점하며 2점차 리드까지 허용했던 리즈는 교체카드를 통해 변화를 줬고, 이후 샘 그린우드, 리암 쿠퍼, 크리센시오 수머빌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는 난타전 끝에 리즈의 4-3 승리로 끝났다.
승리했지만 수비에 대한 지적은 피해갈 수 없었다. 더욱이나 이 경기는 리즈의 홈에서 열린 경기. 리즈는 홈에서 상대 공격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며 패배 위기를 맞았던 것이다. 리즈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19골을 넣으며 리그 전체에서 10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점도 그만큼 많은 편이다.
아그본라허가 리즈 수비를 지적했다. 아그본라허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내 친구의 선데이 리그(조기축구) 팀이 리즈보다 수비를 더 잘하는 것 같다. 본머스는 본인들 마음대로 리즈의 수비를 통과했다. 리즈는 홈에서 3골을 내줬다. 제시 마치 감독은 리즈에 처음 왔을 때 위협적인 공격을 유지하며 수비를 더욱 견고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건 수비가 없는 수준이었다. 계속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며 허점이 많았던 리즈의 수비를 비판했다.
승리해야 했던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지나치게 기뻐했다는 점도 꼬집었다. 상대적, 객관적 전력 면에서 본머스보다 우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경기를 펼친 리즈다. 강팀 리버풀을 잡았던 며칠 전과는 다른 모습에 아그본라허는 실망했다.
아그본라허는 “수비를 제대로 했다면 편하게 이겼을 것이다. 리즈는 리버풀을 꺾은 후 이겨야 할 팀을 상대했다. 이후 그들은 마치 EPL에서 우승하거나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 것처럼 축하했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화를 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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