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달간 다중 문화시설 52곳 안전점검 나선다

김미경 2022. 11. 9.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장, 경기장, 영화관, 숙박시설을 비롯한 다중 이용 문화시설 52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에 돌입한다.

문체부는 9일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달 동안 문체부 소관 다중 이용 문화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8일까지 특별 안전 점검 실시
이태원 참사 후속조치 대책 수립 개선
공연장·경기장·영화관·숙박 등 대상
공무원 대상 설명회…현장 의견 수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장, 경기장, 영화관, 숙박시설을 비롯한 다중 이용 문화시설 52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에 돌입한다. 이태원 참사의 후속조치로 실시하는 관계기관 합동 긴급 안전 점검 일환이다.

문체부는 9일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달 동안 문체부 소관 다중 이용 문화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 시설에 대한 업무 담당자가 직접 대상시설을 방문해 시설의 안전관리책임자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소극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점검 내용은 밀집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장소의 확인과 관람객 이동 동선상의 장애 사항, 관람객 입·퇴장 시 안전요원 배치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 유관 기관 연락체계 현행화 여부 등이다.

아울러 박물관 등 문화시설에 대해서는 어린이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난간 설치와 바닥 미끄럼 방지 조치 여부 등을 추가로 점검하고, 유원·숙박시설에 대해서는 정기 안전 점검 실시 여부와 완강기 등 소방시설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등 각 시설의 특성에 맞춰 안전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 사항 등 문제점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대책을 수립해 개선조치를 하고 대규모 예산 반영이나 행정안전부 등 유관 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