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공화당 승리 전망에 원·달러 환율 1360원대로(종합)

남정현 기자 2022. 11. 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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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결과 하원에서 공화당이 4년 만에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란 개표 예측이 나오며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로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4.9원)보다 20.1원 급락한 136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8.9원 내린 1376.0원에 개장했다.

이날 미 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란 개표 예측 결과가 장중 원·달러 환율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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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 거래일보다 20.1원 급락한 1364.8원 마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4.9원)보다 20.10원 하락한 1364.80원에 마감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399.04)보다 25.37포인트(1.06%) 오른 2424.4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3.33)보다 1.27포인트(0.18%) 오른 714.60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2.11.0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미국 중간선거 결과 하원에서 공화당이 4년 만에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란 개표 예측이 나오며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로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4.9원)보다 20.1원 급락한 136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8.9원 내린 1376.0원에 개장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109.5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란 개표 예측 결과가 장중 원·달러 환율 낙폭을 키웠다. 시장 참가자들은 공화당이 상·하원 중 한 곳만 장악하더라도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지출에 제약이 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시작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3 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83포인트(1.02%) 오른 3만3160.8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31포인트(0.56%) 뛴 3828.11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68포인트(0.49%) 상승한 1만616.20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14% 하락한 4.128%로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41% 내린 4.6611%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국 국민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총 100석의 상원 의석 중 35석, 하원은 435석 전부를 투표에 부친다. 아울러 미국 50개 주 중 36곳에서 새로운 주지사도 뽑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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