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중' 김진수, 여전히 팀 훈련 소화 안 해…고승범도 개인 훈련[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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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핵심인 왼쪽 사이드백 김진수(전북 현대)는 여전히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고 있다.
김진수는 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팀 훈련에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진수의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아직 팀 훈련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김진수에게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진수와 함께 미드필더 고승범(김천 상무)도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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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는 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팀 훈련에 불참했다.
김진수는 현재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부상을 안고 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라 무리하지 않고 최대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진수의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아직 팀 훈련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김진수에게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진수는 지난 2014년과 2018년 연속으로 월드컵 직전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낙마한 아픔이 있다. 이미 실력은 검증됐기 때문에 11일 아이슬란드전 출전을 강행할 필요도 없다. 카타르로 이동해 본격적인 훈련에 나서기 전까지는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드는 게 우선이다.
김진수와 함께 미드필더 고승범(김천 상무)도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왼쪽 종아리 근육이 경직됐다. 부상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게 위해 오늘은 개인 회복 훈련만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두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25명은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아이슬란드전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취재진에 15분만 공개된 이날 훈련에서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었다. 골키퍼 4명은 반대편 훈련장에서 따로 훈련을 소화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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