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치즈테마파크 발빠른 월동 준비…수국에 볏짚 옷

김종효 기자 2022. 11. 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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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전북 임실을 축제분위기로 물들였던 임실치즈테마파크가 국화꽃 등 다양한 화초들의 겨울 동해피해를 막고자 발 빠른 월동준비에 들어갔다.

임실군은 테마파크 내 수국들이 추운 겨울 동해를 입어 꽃이 잘 피지 않는 현상을 막고자 오는 11일까지 수국에 볏짚 옷을 입혀주는 방한작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심민 군수는 "철저한 월동준비로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수국이 만개하는 2023년 가을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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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7일 전북 임실군의 대표축제인 '2022 임실N치즈축제'가 10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아름다운 국화꽃밭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2.10.07. kjh6685@newsis.com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올가을 전북 임실을 축제분위기로 물들였던 임실치즈테마파크가 국화꽃 등 다양한 화초들의 겨울 동해피해를 막고자 발 빠른 월동준비에 들어갔다.

임실군은 테마파크 내 수국들이 추운 겨울 동해를 입어 꽃이 잘 피지 않는 현상을 막고자 오는 11일까지 수국에 볏짚 옷을 입혀주는 방한작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물꽃바람의정원과 지정환홀 앞에 심은 1200주 수국은 '엔드리스 썸머' 품종으로 강한 색감과 풍성한 꽃으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 품종은 노지 월동이 강하고 영하권에서 잘 견디는 품종임에도 산간지역인 임실의 혹독한 추위 때문에 종종 개화에 장애가 발생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수국이 동해를 입지 않고 겨울철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볏짚 옷을 입혀 생육을 돕겠다는 취지로 발빠른 월동준비에 들어갔다.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치즈테마파크 내 수국의 겨울철 동해 피해를 막기 위해 볏짚 옷이 입혀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대한민국 대표 치즈인 임실치즈의 맛과 멋이 깃든 체험교육의 장으로 드넓은 초지와 유럽풍의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임실의 대표 관광지이다.

지난 2004년부터 8년간의 사업 기간을 거쳐 15만㎡의 드넓은 초지 위에 조성된 테마파크에는 치즈체험관, 서바이벌게임장, 역사홍보관, 치즈레스토랑 등이 갖춰져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민 군수는 "철저한 월동준비로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수국이 만개하는 2023년 가을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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