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국정조사 요구에 "슬픔 정치에 활용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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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9일 야당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슬픔을 정치에 활용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대통령실도 조사범위에 포함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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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9일 야당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슬픔을 정치에 활용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대통령실도 조사범위에 포함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특수수사본부에서 사고 일체 경위와 진상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내용을 지켜보겠다"며 "이태원 사고 원인을 국민들이 왜 이렇게 제안했는지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6개월 소감과 향후 각오 질문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부족한 점도 많고 아쉬운 점을 충족해드리지 못했다"며 "앞으로 남은 4년6개월은 윤석열 정부의 비전과 정치적인 지향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대선후보가 된 것이 거의 만 1년"이라며 "전혀 여의도 정치에 익숙하지 않던 0선의 대통령을 이 정치 무대로 부른 국민의 소명에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워줬으면 좋겠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국민이 애태우게 바랐던 것을 다시 성립시켜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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