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늘 쏜 미사일은 SRBM···평남 숙천서 동해상으로 발사

민병권 기자 2022. 11. 9.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오늘 오후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탄(SRBM)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군은 9일 오후 3시 31분무렵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1발을 포착했다고 합동참모본부를 통해 밝혔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우리 군의 태극연습 사흘째이자 미국의 중간선거 개표 중인 시점에 이뤄졌다.

따라서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군사적 도발을 이어갈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참 "우리 군, 미사일 1발 포착"
국군 태극연습 기간 중 도발
북한이 지난 10월 9일 이른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 중인 모습. 북한은 11월 9일 오후에도 SRBM을 1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북한이 오늘 오후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탄(SRBM)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군은 9일 오후 3시 31분무렵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1발을 포착했다고 합동참모본부를 통해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우리 군의 태극연습 사흘째이자 미국의 중간선거 개표 중인 시점에 이뤄졌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까지 발사 했던 근래의 도발에 비해 수위는 다소 낮지만 한반도의 안보불안을 지속적으로 조장하겠다는 김정은 정권의 의중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북한은 한미를 겨냥한 무력시위성 도발로 안보긴장감을 조성하면서 7차 핵실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군사적 도발을 이어갈 전망이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