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내놓은 '우리들리조트', 사업계획 연장 추진

우리들메디컬골프리조트 토지이용 계획도

주식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들리조트 제주'가 사업 시행승인 기한을 3년 더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한 가운데 제주자치도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리들 골프장과 골프텔 28실 등을 운영하는 우리들리조트는 최근 사업 기한을 올해 말에서 오는 2025년까지 연장하고 사업비를 일부 조정하는 내용을 담아 제주자치도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앞서 올해 중순 우리들리조트는 지분 100% 매각방식으로 골프장 매각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JIBS가 해당 리조트의 법인 등기부 등본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는 대표이사에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들리조트는 지난해 국내 최초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지분을 인수한바 있습니다.

이후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을 설립하고 최신 암치료기기를 도입해 비영리 병원을 운영하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우리들리조트'측이 매각 계획이나 주주변경 계획을 개발사업 심의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