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중징계에 우리금융 "면밀히 검토해 대응"

서울 중구 우리금융지주 본사. 2020.1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우리금융지주는 9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 대한 중징계 처분과 관련해 "향후 대응방안과 관련해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 손 회장에 문책경고를 결정한 금융감독원의 제재 원안을 의결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4월 라임펀드 사태 관련 당시 우리은행장이던 손 회장에게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결정했다.

금융사 임직원이 문책경고를 받으면 향후 3년간 금융기관 재취업이 불가하다. 손 회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데, 연임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결정과 관계 없이 우리금융은 금융시장의 조속한 안정화와 국민경제의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llsi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