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보다 쉽고 카톡처럼 편하다…3년 뒤 플로우 IPO”

최훈길 2022. 11. 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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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는 카카오톡을 쓰듯이 익숙한 환경에서 한국인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국내 협업툴(work os) 고객 수 1위 스타트업인 마드라스체크의 이학준 대표는 9일 자사의 협업툴 플로우에 대해 "스마트폰 메신저처럼 편하고 업무를 효율화하는 협업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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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 컨퍼런스 발표
韓 최다 고객사 보유 1위 협업툴 스타트업
“내년엔 빅데이터·AI, 연결, 보안 강화로”
“2025년까지 1조 유니콘 기업 성장할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플로우는 카카오톡을 쓰듯이 익숙한 환경에서 한국인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국내 협업툴(work os) 고객 수 1위 스타트업인 마드라스체크의 이학준 대표는 9일 자사의 협업툴 플로우에 대해 “스마트폰 메신저처럼 편하고 업무를 효율화하는 협업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드라스체크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flower2022’ 컨퍼런스를 열고 플로우의 장점을 소개했다.

2000명에 육박한 참석자들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더 나은 조직문화 △일의 미래와 삶의 변화 △업무 자동화의 필요성 △협업툴을 통한 IT서비스관리(ITSM) 구축 △IT 업무 도구의 변화 트렌드 △협업툴 성공 사례 △마드라스체크의 빅데이터 및 미래 로드맵을 확인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가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flower2022’ 컨퍼런스에서 플로우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마드라스체크)

협업툴은 메신저, 일정 공유, 프로젝트·작업 관리, 화상회의 등을 지원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다. 기업의 빠르고 원활한 일 처리를 위해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마케츠에 따르면, 전 세계 협업툴 시장은 작년 56조원에서 2026년 10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디지털전환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는 국내 고객사가 가장 많은 1위 업체다. IT 서비스 기업인 웹케시(053580)의 사내벤처로 창업한 뒤, 국내를 중심으로 외연을 넓혔다. 2016년 플로우를 출시한 뒤 6년여 만에 5개국(한국·영국·일본·베트남·캄보디아) 40만개 기업(누적 기준)으로 고객사를 확대했다. 삼성전기(009150)(009150), 미래에셋, 한국거래소, 현대모비스(012330) 등 국내 유료기업 고객만 5000곳에 달한다.

마드라스체크와 KT(030200)가 협력한 협업툴 플로우와 SK브로드밴드가 투자한 협업툴 스윗은 국내 업계 1·2위 협업툴 스타트업이다. (자료=각사, 그래픽=김정훈 기자)

이 대표는 플로우의 장점에 대해 “우리나라 이용자들이 해외 협업툴 슬랙(Slack)을 쓰면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며 “플로우를 사용하면서 관리자는 작업 현황을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실무자는 본인의 업무를 명확하게 알 수 있고 일에 대한 기록을 손쉽게 남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내년 경영 키워드 관련해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연결 △보안으로 요약했다. 그는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며 “구글 워크스페이스, 줌, 슬랙, SAP, 드롭박스 등 다른 서비스의 다양한 제품과 확장성 있게 연결해 나가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중복 로그인 제한, 문서 워터마크, 다운로드·캡쳐 이력 등을 더 업그레이드해 보안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드라스체크 플로우의 유료 고객사 증가 추이와 주요 고객사 명단. (사진=마드라스체크)

이 대표는 “매주 신규 유료 도입 건수가 늘고 있으며, 최근 6개월 평균 월 200개 이상 기업이 플로우를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무 환경 개선에 높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플로우는 사스(SaaS)·프라이빗·공공기관용 등 다양한 클라우드 맞춤형 서비스, 체계적인 애프터 서비스(AS), 서비스 대비 가격 경쟁력으로 탄탄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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