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강자’ JW중외제약, 3분기 매출 1684억 ‘역대최대’

전종헌 2022. 11. 9. 16: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바로·페린젝트 등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성장 이끌어
서울 서초동 W중외제약 사옥.[사진 제공 = 매일경제]
JW중외제약이 리바로, 페린젝트 등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7~9월)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9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6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앞서 1분기와 2분기에도 각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낸 바 있다.

영업이익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48.0%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9.7% 늘어난 96억원을 나타냈다.

이로써 JW중외제약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매출은 48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0%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67.8% 뛰었다.

3분기에도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매출이 각각 10% 이상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올해 3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3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제품별로 보면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수액 부문은 4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는 매출 199억원을 달성해 15.0% 증가했다.

리바로 주성분인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높은 매출 성장세 이어가 3분기 매출 9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9.1% 늘었다.

이밖에 경장영양수액제 엔커버가 25.4% 늘어난 74억원,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가 18.6% 성장한 51억원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액 중심의 원내의약품뿐만 아니라 원외의약품의 고른 성장세로 향후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