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3분기 매출 395억원…전년대비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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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그룹 디지털 미디어 광고 계열사 나스미디어가 지난 3분기 매출 395억원·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나스미디어는 올해 7~9월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실제로 3분기 디지털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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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KT 그룹 디지털 미디어 광고 계열사 나스미디어가 지난 3분기 매출 395억원·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나스미디어는 올해 7~9월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 뛴 85억원이다.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주요 온라인 매체의 취급고 증가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에 따른 옥외 매체 선호도 증가가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실제로 3분기 디지털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모바일 플랫폼 성장세도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고, 지난 5개 분기 평균 50%대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과 협업해 자체 광고 플랫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넣고, 실시간 광고 낙찰률과 퍼포먼스 광고 효율을 높인 결과다.
KT 통신고객 데이터 기반의 문자 광고 상품 '케이딜'(K-Deal) 사업 역시 성장세다. '케이딜'의 거래액은 △커머스 타깃팅 고도화 △로열티 고객 확보 증대 △틈새 카테고리 강화 등을 통해 전 분기 대비 거래액이 60%가량 성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 상품 '엔스퀘어'(N.Sqaure)의 거래액도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나스미디어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광고 판매 대행 계약을 맺어 내년 본격적으로 펼쳐질 OTT 광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4일 국내 시장에 4~5분가량의 광고를 보면 기존 요금제보다 약 40% 싼 '광고 요금제' 상품을 내놨는데, 광고사업 파트너로 나스미디어를 낙점했다.
나스미디어 측은 "기존에 없던 OTT 광고 매체라는 신성장 모멘텀을 추가로 장착하고, 퍼포먼스 광고 효율 극대화를 통한 성장을 지속해 실적 증대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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