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월에 떠나나…"맨유 사람들은 그가 떠나길 기대, 대체자 물색 중"

2022. 11. 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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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팀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에 돌아왔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38경기 2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맨유는 6위에 머무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UCL 진출 팀으로 이적하길 원했다. 하지만 호날두를 원한 팀은 없었다.

호날두는 프리 시즌에 늦게 합류했다. 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그 후 호날두는 리그에서는 교체로 출전했다. 10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다음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다시 포함됐지만,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다시 후보로 밀려났다. 그리고 교체 출전을 거부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잠시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도록 징계 내렸다.

호날두는 1군 복귀 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만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부진한 활약을 보여준 호날두가 겨울 이적 시장 때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카이 스포츠'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 사람들은 호날두가 겨울에 떠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단 보강을 원한다. 텐 하흐는 평온을 보장하기를 원한다. 이미 대체자 물색이 진행 중이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으로의 복귀가 선택사항이 돼야 한다"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대체자로 물망에 오른 선수는 에릭 막심 추포 모팅(바이에른 뮌헨)이다. 2020-21시즌 뮌헨에 입단한 추포 모팅은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득점도 많이 터뜨리지 못했다. 2020-21시즌 32경기 9골, 2021-22시즌 26경기 9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다. 1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사타구니 부상 복귀 후 교체로 출전했었던 추포 모팅은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부터 리그 선발로 뛰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뒤 꾸준하게 선발로 나서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5골 2도움을 터뜨렸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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