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심판에게 욕설' 피케, 레드카드로 커리어 마감

나용균 기자, 장하준 기자 2022. 11. 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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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피케가 주심에게 엄청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지난 6일 알메리아전에서 공식 은퇴를 선언한 피케는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기 후에 알려진 바로는 피케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갖고 만사노 주심에게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뱉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미 은퇴 선언을 했기에 두려울 것이 없었던 피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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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용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은퇴를 선언한 피케가 주심에게 엄청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9일 오사수나 원정을 떠난 바르셀로나는 전반전부터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전반 31분 최전방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경고 누적 퇴장이라는 악재를 맞았는데요. 무리한 볼 경합을 시도하다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레반도프스키. 이는 팀에 큰 피해를 끼치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완벽하게 오사수나 쪽으로 기운 경기.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포기란 없었습니다. 후반 3분 문전에서 흐른 볼을 페드리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는데요. 이어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하피냐가 기어코 역전을 만들어냅니다. 놀라운 공간 침투로 상대 수비를 얼어붙게 만든 하피냐. 사비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여러 악재에도 2대1 역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역전승만큼 주목받는 상황이 있었는데요.

지난 6일 알메리아전에서 공식 은퇴를 선언한 피케는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은퇴 선언 후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한 피케

하지만 전반 종료 후 갑자기 퇴장을 당한 피케. 경기 후에 알려진 바로는 피케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갖고 만사노 주심에게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뱉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미 은퇴 선언을 했기에 두려울 것이 없었던 피케. 2012년부터 라리가 경기를 주관한 만사노 주심에게 이날뿐만 아니라 평소 쌓였던 것이 많아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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