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3분기 매출 1684억원… 전년비 13.7%↑

JW중외제약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사진은 충남 당진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챙겼다. 주력 제품인 수액제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패밀리 등이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JW중외제약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잠정 매출액이 16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48.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6억원으로 49.7% 늘었다.

이로써 JW중외제약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48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67.8% 뛰었다.

JW중외제약은 수익성 개선의 요인으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성장세와 원가 경쟁력을 지목했다.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성장했고 주요 제품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패밀리의 주원료를 자체 생산체제로 변경한 게 주효했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3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수액 부문은 4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성장했고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는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199억원을 달성했다. 리바로 성분(피타바스타틴)을 기반으로 개발한 개량신약 리바로젯은 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리바로 패밀리'(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831억원으로 연간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이 유력하다.

일반의약품 부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이 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했고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은 25억원(13.6%)을 기록했다. 진통제 페인엔젤과 멸균생리식염수 크린클은 올해 3분기 각각 5억원(25.0%), 18억원(12.5%)의 매출을 달성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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