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낮은 직급 공무원 비위가 MZ세대 때문?'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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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낮은 직급의 공무원 비위가 공직에 들어온 MZ세대 때문이라고 오해할 소지가 있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다.
직급이 낮은 직원 비위 발생 이유가 'MZ세대'의 공직 유입 때문이라고 오해할 소지가 있는 발언에 1988년생 최민(더불어민주당·광명2) 의원은 "9급 공무원 비위를 얘기하는데 MZ세대를 언급했다. MZ세대를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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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 조사담당관, 9급 비위 사례 있나 묻자 "MZ세대가 많이 들어와"
최민 의원 "MZ세대 모독하는 발언, 사명을 갖고 임하는 분들 많아"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낮은 직급의 공무원 비위가 공직에 들어온 MZ세대 때문이라고 오해할 소지가 있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다.
김현석(국민의힘·과천) 의원은 9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경기도 감사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공직기강 해이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직자 비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문책한다고 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 경기도 9급 공무원의 준강제추행 비위 사실이 적발됐다. 9급 직원 비위 사실은 처음 봤다. 사례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최홍규 도 조사담당관은 "MZ세대가 공직에 많이 들어오고 있고, 들어와 있다. 하위직이라고 해서 비위의 사각지대가 될 수 없다. 오히려 그런 분들이 자유로운 사고 내지는 기존 공직자와 정서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직급이 낮다고 해서 비위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직급이 낮은 직원 비위 발생 이유가 'MZ세대'의 공직 유입 때문이라고 오해할 소지가 있는 발언에 1988년생 최민(더불어민주당·광명2) 의원은 "9급 공무원 비위를 얘기하는데 MZ세대를 언급했다. MZ세대를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저도 MZ세대지만, MZ세대 공직자들도 사명을 갖고 공직에 임하는 분들이 많다. 연령이 어려서 비위 행태가 있다고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일부 세대를 통칭해서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최 조사담당관은 "오해가 있다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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