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에 담은 그윽한 수묵화...본화랑, 김종규 개인전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2022. 11. 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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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에 수묵화를 그리는 김종규 개인전이 서울 종로 자하문로 본화랑에서 11일부터 열린다.

'사색적 풍경' 전시 타이틀처럼 조용함을 담은 그림이다.

정갈한 수묵과 고요한 여백이 만들어낸 흑백 풍경은 깊은 내면세계로 침잠하게 한다.

텅 빈 여백을 감도는 듯한 차가운 바람, 겨울 자락끝의 적막한 공기, 어둠을 감싸는 고요한 빛 등의 심상은 나무 실루엣으로 스며들어 그윽한 침묵의 풍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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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종규, 보통의 풍경, 2022, 비단에 수묵, 61x105cm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비단에 수묵화를 그리는 김종규 개인전이 서울 종로 자하문로 본화랑에서 11일부터 열린다.

'사색적 풍경' 전시 타이틀처럼 조용함을 담은 그림이다. 정갈한 수묵과 고요한 여백이 만들어낸 흑백 풍경은 깊은 내면세계로 침잠하게 한다.

세상의 소란을 벗어나 자연을 고요히 관조하고 사유하는 작가의 철학이 빛난다.

텅 빈 여백을 감도는 듯한 차가운 바람, 겨울 자락끝의 적막한 공기, 어둠을 감싸는 고요한 빛 등의 심상은 나무 실루엣으로 스며들어 그윽한 침묵의 풍경을 이룬다.

작가는 2013년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동양화전공 박사 졸업했다. 전시는 12월3일까지.

[서울=뉴시스]김종규, Black Forest, 2022, 비단에 수묵 178x230cm


[서울=뉴시스]바람 흔적, 2022, 비단에 수묵, 79 x 53.5cm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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