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불특정 다수 운집 행사·축제 안전관리 강화

노승혁 2022. 11. 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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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9일 '이태원 참사 대응 추진사항 및 분야별 대응 대책 보고회'를 열고,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행사·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분야별 안전 점검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순간 최대관람객 1천 명 이상, 산 또는 수면에서 개최, 폭발성 물질 사용 등의 경우에만 제출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지역축제가 아니지만 다수의 운집이 예상되는 경우에도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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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9일 '이태원 참사 대응 추진사항 및 분야별 대응 대책 보고회'를 열고,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행사·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분야별 안전 점검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파주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요 내용으로 우선 행사·축제 안전관리계획서 제출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순간 최대관람객 1천 명 이상, 산 또는 수면에서 개최, 폭발성 물질 사용 등의 경우에만 제출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지역축제가 아니지만 다수의 운집이 예상되는 경우에도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안전관리계획서에 대한 심의도 강화한다.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파주시 안전관리자문단도 참여해 심의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다중 이용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물(20곳), 지역축제, 문화·관광·체육시설(21곳), 유선·수상레저 사업장(4곳)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분야별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관리실태, 시설 이상 유무, 다중 운집 시 예상 이동(피난) 경로 및 위험 요소 등을 점검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시설은 연내 개선 조치를 마치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직원들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할 예정이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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