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아픔 기억하는 권경원 "꿈을 이루고 싶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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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수비수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 진입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권경원은 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2022 카타르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4년 전 권경원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왼발잡이 센터백은 대표팀에 김영권과 권경원 두 명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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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은 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2022 카타르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권경원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에 가까운 김영권의 백업에 가까운 게 사실이지만 늘 준비된 모습으로 대표팀서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권경원은 “아직 명단이 나오지 않아서 실감은 나지 않는다. 오늘 훈련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 그동안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하며 감독님께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이번 소집뿐 아니라 요구하시는 부분을 최대한 따르려고 했다. 딱히 뭔가를 더 보여주기보다 항상 해왔던 대로 하려고 한다”라며 훈련에 임하는 생각을 이야기했다.
4년 전 권경원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회 직전 명단에 들어갔지만 러시아에는 가지 못한 아픔이 있다. 그는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떨어진 경험이 있다. 이번엔 꼭 가보고 싶다. 이번에 들어가면 부모님이 생각날 것 같다. 그때 가장 슬퍼하셨다”라고 말했다.
사실 권경원의 엔트리 진입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왼발잡이 센터백은 대표팀에 김영권과 권경원 두 명뿐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박지수, 조유민도 왼쪽에 설 수 있다. 반대로 저는 오른쪽에서 뛰기 어렵다. 당연히 들어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방심하지 않았다.
냉정하게 말하면 권경원은 주전보다 백업에 가깝다. 김영권의 존재 때문이다. 권경원은 “항상 경기에 나서고 싶다. 벤치에 앉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라면서도 “감독님께서 좋은 선택을 하실 테니 불만은 없다. 벤치에서도 해야 할 역할이 있다. 팀을 위해 대기해야 한다면 착실하게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국 공격수들의 수준이 워낙 높아 유난히 수비수들의 부담이 크다. 권경원은 “수비수니까 안정적으로 하려고 한다. 남들보다 더 생각하고 연구하고 있다”라며 “우리 수비 라인은 오래 함께해왔다. 잘 준비됐다고 본다. 서로 자신감도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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