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재단 무용극 '호모 루피엔스' 유럽 무대 초청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과 언플러그드바디즈가 공동 제작한 무용극 '호모 루피엔스'가 유럽 무대에 잇따라 초청받았다.

9일 ACC재단에 따르면 호모 루피엔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르 갸르드 시뇽 무용축제에 초청받아 오는 10일 무대에 선다.

한국과 프랑스의 무용 콘텐츠를 교류하고 홍보하는 현대무용 축제다.

헝가리 국제무용축제에도 초대돼 오는 15일 무대에 오른다.

호모 루피엔스는 로봇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유희성에 초점을 맞춰 미래 인간의 자화상을 그려낸 무용극으로, 안무가 김경신의 인간 본성 탐구 3부작 호모(HOMO) 연속물의 마지막 신작이다.

2020년 쇼케이스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호모 루피엔스는 지난해 12월 본 공연에 앞서 대구국제무용제와 프랑스 숨(S.O.U.M) 페스티벌 등에 초청돼 공연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 9월에도 고양국제무용제에 초청받아 공연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우수한 ACC 창·제작 작품의 해외 유통을 추진하고 해외 문화 콘텐츠 교류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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