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실적 경신' CJ프레시웨이, 3분기 영업익 114% ↑

연희진 기자 2022. 11. 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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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는 올 3분기 매출 7517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5%, 114.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904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급식, 외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7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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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2022년 3분기 매출 7517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했다./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올 3분기 매출 7517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5%, 114.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1억원으로 44.6%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매출과 이익 모두 3분기 연속 성장에 성공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904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급식, 외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7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3% 증가했다. 급식 경로는 자체 브랜드(PB) 상품, 독점 공급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 전략이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외식 경로는 3분기까지 월 매출 5억원 이상인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재계약을 모두 성사시키며 대형 고객사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단체급식 사업은 역대 분기 최고치인 16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39.2%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골프장, 워터파크, 휴게소 등 레저·컨세션 경로가 71.0%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레저와 컨세션 사업조직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오피스·산업체 경로에서는 일일 식수 1000명 이상의 대형 고객사 수주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84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소스 전문 자회사 송림푸드와 전처리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이팜스가 가정간편식 인기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제공과 수익성 중심의 대형처 수주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남은 하반기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고객사 성장을 지원하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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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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