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 韓 뒷담화 논란 종식되나…황석희 "그 뜻이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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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배우 라이언 라이놀즈가 한국 예능 '복면가왕' 출연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됐지만, 오역에서 불거진 오해로 정리됐다.
황석희는 9일 자신의 SNS에 라이언 레이놀즈의 발언 관련 "그저 난감하고 난처했고 당황스러웠다는 뜻이다. '나 거기 나갔다가 뒈지는 줄' 그냥 이런 말이다. 한국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진짜 누가 그 사람을 죽이려고 했나 보다 하고 생각하진 않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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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헐리우드 배우 라이언 라이놀즈가 한국 예능 '복면가왕' 출연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됐지만, 오역에서 불거진 오해로 정리됐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7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투데이쇼'에 출연해 2018년 MBC '복면가왕' 출연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이 방송에서 "What's crazy is, I was in actual hell. When I was there, I was like, 'Why did I sign up to do this? This is horrible! This is truly horrible!"(환장하겠는 건... 진짜 무슨 지옥에 와 있는 줄. 무대에서 바로 생각했잖아. 내가 어쩌자고 여길 나오자고 했지? 미치겠네. 진짜 미치겠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Hell'(지옥), 'Horrible'(끔찍한) 등 단어가 직역되며 문장의 뉘앙스가 잘못 전달됐다.
특히 라이언 레이놀즈는 '복면가왕' 출연 직후 "'복면가왕' 출연은 인생에 가장 즐거운 경험 중 하나"라고 밝히며 한국에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던 바. 그러나 4년이 지나 이 같은 인터뷰가 잘못 전해지며 한국을 뒷담화했다는 논란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다.
번역가 황석희도 나서서 라이언 레이놀즈의 발언을 해명했다. 황석희는 9일 자신의 SNS에 라이언 레이놀즈의 발언 관련 "그저 난감하고 난처했고 당황스러웠다는 뜻이다. '나 거기 나갔다가 뒈지는 줄' 그냥 이런 말이다. 한국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진짜 누가 그 사람을 죽이려고 했나 보다 하고 생각하진 않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닝복에 화장도 안 하고 나왔는데 남친이 갑자기 100명 모아다가 서프라이즈 프로포즈 하는 상황에 처한 여자의 기분 같은 거랄까"라며 "진짜로 지옥 같았다거나 하는 실언이나 망언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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