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명단 제외' 호주 감독의 냉철함, "어려운 결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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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축구협회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발표 이후 주목된 점은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의 '사위' 트렌트 세인스버리가 제외된 것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9일 "아놀드 호주 감독은 사위인 세인스버리를 26인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는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라고 조명했다.
그러나 정작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은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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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사위라도 어쩔 수 없어'
호주축구협회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총 26인으로 공격수 8명, 미드필더 6명, 수비수 9명, 골키퍼 3명으로 구성됐다.
발표 이후 주목된 점은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의 '사위' 트렌트 세인스버리가 제외된 것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9일 "아놀드 호주 감독은 사위인 세인스버리를 26인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는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인스버리는 아놀드 감독의 딸 엘리사와 결혼한 지 5년이 넘었으며,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더불어 A매치 60경기를 밟은 베테랑 센터백이자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세인스버리는 호주 대표팀 주축으로 뛰었다. 하지만 6월부터 벤치 자원으로 분류되더니 끝내 월드컵에 승선하지 못했다.
아놀드 감독은 그 이유로 "솔직히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세인스버리는 지난 몇 주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래서 해리 사우타(스토크 시티), 카이 롤즈(하츠)와 같은 선수들을 선택하기로 결심했다. 그들은 훌륭하게 잘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세인스버리는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 코르트레이크(벨기에) 등에서 뛰다가 올여름 알 와크라(카타르)로 이적했다. 그러나 정작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은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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