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리그 마지막 왕좌'는 누구 품에?…SK핸드볼코리아리그 19일 인천서 개막

장강훈 2022. 11. 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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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 코리아가 19일부터 마지막 '실업리그'를 치른다.

두산의 8연패 도전에 다른 다섯 개 팀이 도전장을 내밀어 실업시대 마지막 왕좌를 가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9일 2022~2023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오는 19일 남동체육관에서 충남도청과 상무가 개막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개막전이 열리는 인천을 비롯해 청주, 서울, 광명, 부산, 삼척, 대구, 안동 등 아홉개 도시를 순회하며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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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남자부 6개구단 감독,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SK핸드볼 코리아가 19일부터 마지막 ‘실업리그’를 치른다. 두산의 8연패 도전에 다른 다섯 개 팀이 도전장을 내밀어 실업시대 마지막 왕좌를 가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9일 2022~2023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오는 19일 남동체육관에서 충남도청과 상무가 개막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번시즌은 남자부가 먼저 시작하고, 여자부는 이달 인천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전이 열리는 인천을 비롯해 청주, 서울, 광명, 부산, 삼척, 대구, 안동 등 아홉개 도시를 순회하며 치를 예정이다. 남자부 6개팀이 4라운드 총 20경기, 여자부 8개 팀이 3라운드 총 21경기씩 2023년 5월 예정된 포스트시즌까지 각축을 펼칠 계획이다. 포스트시즌까지 합치면 총 154경기가 열린다.
2022~2023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남자부 6개구단 감독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핸드볼협회
남자부 최대 이슈는 두산의 8연패 달성 여부다. 가능성은 드러났다. 지난달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SK가 두산을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SK는 튀르키예 출신인 외국인 선수 유누스를 새로운 골키퍼로 영입해 분위기 쇄신을 다짐했다. 그러나 전국체전에서 SK는 충남도청에 무릎을 꿇었고, 인천도시공사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물고 물리는 접전 양상이 실업리그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조기종료한 2019~2020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관중과 함께한다. 유료관중은 여자부 개막전부터 도입할 예정인데, 팬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유료화는 2023~2024시즌부터 시작할 프로리그의 흥행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9월 치른 한일정기전에서 만원관중이 들어차 기대감을 높였다.
2022~2023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남자부 6개구단 대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핸드볼협회
챔피언결정전 방식도 변화가 생겼다. 3전 2선승제로 바꿔 업셋을 가능하게 했다. 1,2차전은 무승부일 경우 연장없이 7m 던지기로 승패를 가릴 예정이다. 최종전인 3차전까지 전개하면 2차 연장까지 치르고, 이때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7m 던지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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