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영국 극작가 리들리 연극 '빛나는 버러지' 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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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질'과 '올리' 부부 앞에 시청에서 나왔다는 미스터리한 인물 '미스 디'가 나타나 공짜 집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집에 대한 욕망으로 제안을 받아들인 부부는 곧 그 행운의 대가로 펼쳐지는 잔혹하고 무서운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인간의 욕망과 어두운 현실을 잔인하면서도 풍자를 놓치지 않는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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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 영국 극작가 리들리 연극 '빛나는 버러지' 국내 초연 = 영국 극작가 필립 리들리의 연극 '빛나는 버러지'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국내 초연된다.
평범한 '질'과 '올리' 부부 앞에 시청에서 나왔다는 미스터리한 인물 '미스 디'가 나타나 공짜 집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집에 대한 욕망으로 제안을 받아들인 부부는 곧 그 행운의 대가로 펼쳐지는 잔혹하고 무서운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인간의 욕망과 어두운 현실을 잔인하면서도 풍자를 놓치지 않는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그려낸다.
배우 황석정과 정다희가 미스터리한 미스 디를 연기하며 순진한 아내 질 역에는 송인성과 최미소가 출연한다. 남편 올리 역으로는 배윤범, 오정택이 캐스팅됐다.
▲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내달 개막 =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다음 달 20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2018년 초연한 국내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2019년과 2020년에도 무대에 오르며 꾸준히 관객과 만났다.
작곡가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와 고뇌를 그린 작품으로 모차르트에 대한 동경과 질투를 느끼는 베토벤 역은 김주호, 박민성, 테이, 백인태가 맡았다.
김준영과 정재환, 조훈, 임세준이 어린 시절의 베토벤을 연기하며 베토벤과 우정을 나누는 마리 역에는 이은율, 이지연, 유소리가 출연한다.
▲ 연극 '올드 위키드 송' 2년 만에 공연 = 미국 극작가 존 마란스의 2인극 '올드 위키드 송'이 다음 달 1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올드 위키드 송'은 1995년 미국에서 초연한 뒤 LA 드라마 로그 어워드, 뉴욕 드라마 리그 어워드 최고 연극상 등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초연한 뒤 2016년과 2020년에도 관객과 만났다.
1986년 오스트리아 빈의 한 음대를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과 괴짜 교수 요세프 마슈칸의 만남을 그린 2인극이다. 감성적인 이야기에 슈만, 베토벤, 바흐 등의 음악이 더해져 감동을 전한다.
마슈칸 교수 역에는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이 출연하며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역으로 정휘, 홍승안, 곽동연이 무대에 오른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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