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전드 혼다도 월드컵 해설 출격… "하고 싶은 말 너무 많아"

조남기 기자 2022. 11. 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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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수많은 한국 축구계의 별들이 해설에 참여한다.

혼다 케이스케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정리하는 게 어려울 정도다. FIFA 월드컵은 그만큼 나에게 존재감이 커다랗다. 이번은 선수로서가 아니라, 팬으로서 감정을 나누고 싶다. 해설은 처음이지만, 가능한 직설적으로 전하겠다"라고 해설위원으로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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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수많은 한국 축구계의 별들이 해설에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박지성·안정환·구자철이 있고, 이 밖에도 조원희·이승우·현영민 등이 힘을 보탠다.

한국에서 스타들의 '해설 러시'가 벌어지듯 일본에서도 거물 1명이 해설위원 신분으로 카타르에 간다. 주인공은 혼다 케이스케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가 전한 바에 따르면, 혼다 케이스케는 일본 OTT(Over the top·인터넷 TV 서비스) 아베마에서 해설을 하는 게 결정됐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별 라운드 전 경기 및 준결승과 결승을 현지에서 중계한다.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독일·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묶였다.

혼다 케이스케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정리하는 게 어려울 정도다. FIFA 월드컵은 그만큼 나에게 존재감이 커다랗다. 이번은 선수로서가 아니라, 팬으로서 감정을 나누고 싶다. 해설은 처음이지만, 가능한 직설적으로 전하겠다"라고 해설위원으로서 각오를 전했다.

201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 최고의 아이코닉 플레이어였던 혼다 케이스케는 현재 36세다. 올해 1월 이후로는 소속팀 없이 시간을 보내는 상황이다. 전성기 시절엔 러시아의 CSKA 모스크바 및 이탈리아의 AC 밀란에서 활약했다.

일본에서 퍼포먼스도 대단했다. 혼다는 A매치 98경기에 출전해 37골을 터뜨렸다. FIFA 월드컵 본선에서만 도합 4골을 터뜨렸다. 2010 FIFA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카메룬과 덴마크를 상대로 각각 1골을,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1골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세네갈을 상대로 1골을 넣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아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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