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12월 개막…남경읍·곽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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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이 12월 1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한다.
198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음대가 배경인 이 작품은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과 괴짜 교수 '요세프 마슈칸'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2인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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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음대가 배경인 이 작품은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과 괴짜 교수 '요세프 마슈칸'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2인극이다.
'올드 위키드 송'은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비롯 베토벤, 바흐, 차이코프스키, 스트라우스 등 위대한 음악가의 클래식 선율이 아름답다.
미국 극작가 존 마란스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1995년 미국에서 초연했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처음 공연했고 당시 '관객이 뽑은 최고 초연 연극' 1위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부터 새 프로덕션으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유쾌하지만 내면에 낫지 않은 상처를 품은 마슈칸 역은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이,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빈에 왔지만 뜻밖에 마슈칸에게 성악 수업을 받게 된 피아니스트 스티븐 역은 정휘, 홍승안, 곽동연이 캐스팅됐다. 2015년 초연과 2016년 재연에서 연출을 맡았던 김지호가 다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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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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