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까지 매출 1.8조…'2조 클럽'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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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까지 1조773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연매출 2조원 돌파를 예고했다.
9일 셀트리온의 잠정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77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47% 증가했다.
3분기만의 매출액은 6456억원, 영업이익 2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60.6%, 28.1%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램시마가 올 3분기 기준 3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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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분기 영업이익 2138억…전년比 28%
바이오·케미컬 의약품 고른 성장
'램시마' 미국서 가파른 성장…'램시마SC' 유럽 점유 확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까지 1조773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연매출 2조원 돌파를 예고했다.
9일 셀트리온의 잠정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77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47% 증가했다.
3분기만의 매출액은 6456억원, 영업이익 2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60.6%, 28.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3.1%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는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공급 증가가 매출 확대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 2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가 53.6%,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 23.6%, 허쥬마(유방암·위암 치료제)가 12.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램시마가 올 3분기 기준 3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포인트 상승했다. 트룩시마도 3.8%포인트 상승한 27.6% 점유율을 기록했다.
정맥주사 형태의 램시마를 더 사용하기 편한 피하주사 형태로 바꾼 ‘램시마SC’는 독일에서 27%, 프랑스에서 16% 점유율을 내며 유럽 주요 5개국의 해당 성분(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점유율 10.7%를 기록했다.
휴미라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도 유럽 시장에 안착시켜 염증성 장질환 적응증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자산권을 인수한 제품 중심으로 케미컬의약품 매출도 증대하면서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이중항체 등 항암신약 분야에서 지분 투자, 기술 도입, 공동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후속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선 임상 3상 5개를 진행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등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며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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